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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 "말 참 이상하게 하시네"…오산 옹벽사고 답답해한 까닭

2025-07-26 64,907 Dailymotion

  <br /> “시장님,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시네요.”<br /> <br />   <br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집중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을 향해 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집중 호우로 경기도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해 1명이 사망한 사고 발생 이틀 뒤 열렸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부처 책임자가 현장에 배석하고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 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br />   <br /> 이날 회의를 참관한 한 인사는 24일 중앙일보에 “이 대통령이 사고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해 ‘윗 도로와 아래 도로 사이에 옹벽이 있다는 건데, 윗 도로는 통제하고 아래 도로는 통제 안 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질문했다”며 “여기에 오산시장이 딱 떨어지게 쉬운 말로 답을 하지 않고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자 답답한 기색을 보이던 이 대통령이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신다’고 지적했다”고 당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br />   <br /> 점검회의 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고 전후 관계를 이 대통령이) 꼼꼼히 물어봤다”고만 설명했지만 실제 회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다.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오산시장에게 질문하다가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니, 유재성 경찰청 차장에게 도로 통제 관련 내용을 질문했다”며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확실한 메시지로 보였다”라고 했다. ‘인재(人災)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 이날 회의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br />   <br /> 재난 대응에 단호한 이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은 정치적 입지를 도약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곤 했다.     <br />   <br /> 대표적인 게 경기지사 시절 코로나19 대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변곡점을 지나던...<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457?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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